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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땅 소식(78)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의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16:9)

 

할렐루야!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소식에 이어 벌써 오래된 소식이지만 이어서 서면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주님께 감사한 것은 지난 5년간 암 추적검사를 받는 동안 깨끗하게 안전케 해 주신 주님께, 함께 기도해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1년마다 정기검사를 하라고 의사선생님이 권해주셨습니다. 또한 기도해주셔서 한국에의 GMS 독신여선교사대회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풍성하게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 남수단에 돌아와 두 번의 세미나를 잘 마치고, 다음 세미나(7/11~15)를 기다리는 중 78일 외출하여 오후 4 30분경 집에 돌아왔는데, 잠시 후 돌아왔던 그 길과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대통령궁과 집주변으로 엄청난 총성과 함께 총격전이 3시간 넘게 일어나면서 20158월에 맺었던 불안정한 평화협정을 깨고 수도 한복판에서 내전이 다시 시작이 되었고, 단순 사고였다며, 괜찮다고 안심하라 하고는 다음날 주일 아침 7시부터 군용헬기와 탱크등이 동원되어 참혹한 전쟁과 약탈이 계속되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711일 저녁에 정부군과 반군의 합의로 휴전을 선포했지만 전쟁은 부분적으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주님 이렇게 죽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 죽게 해주세요총알이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 불똥을 튀기며 날아가는 것을 보고, 폭음소리와 하늘에 헬기소리를 듣는 상황의 공포는 대단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피난길에 올랐고, 남수단국민들도 피난길에 올라서2013년 내전 발발 후 국내외 우간다, 수단, 케냐, 에디오피아,콩고등지에 난민이 3백만이 넘었고, 지금도 그 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들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남수단 국민들은 물가가 20배로 폭등해 하루에 한끼를 못 먹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속히 이 나라에 전쟁이 그치고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부어주셔서 용서와 화해, 평화가 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런 중에 대사관, GMS, 주변의 많은 분들의 권유로 급히 피난길에 합류하여 잠시 남수단을 빠져나와, 우간다에서 예상치 못하게 2달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남수단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붙잡아 잠잠케 하고, 쉽지 않지만, 인내하며 사역할 기회를 찾으며, 남수단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여러 곳의 남수단 난민촌을 방문하며 작은 선물로 위로하고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고, 케냐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진자에 있는 지역에서 세미나를 함께 섬기려 했었는데, 현지인들의 준비가 안되어서 제가 할 세미나는 못했지만,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서 감사했고, 우간다내에 있는 GMS선교사님들의 사역지를 돌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난민촌안에 AIC교회가 있는 곳에서 비숍 목사님의 도움으로 말씀사역을 하려고 했으나, 그곳 사정상 할 수 없게 된 것도 감사했습니다. 남수단이 불안정하고, 지금도 대사관에서는 강력히 철수를 권하고, 장소가 중요치는 않기에 우간다에 있으면서 그곳에서 사역을 해 보려 애써보았는데, 저의 마음도 열리지 않았고, 사역도 열리지 않았고, 저의 마음은 더욱 더 남수단을 향해 사무쳐갔고, 주님의 인도하심 임을 마음에 받으며,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일단은 조금 안정되었다는 남수단 수도 제가 살고 있었던 주바로 지난 920일에 돌아왔습니다. 주바는 안정되어 보이고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부터는 차소리도 거의 안 들리고, 움직임이 아주 한산합니다. 밤에는 강도들의 총성이 가끔 들려와, 잠에 들기 전 간절히 주님의 보호하심을 기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무사히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훈련 받고 있는 학생들 대부분이 전쟁속에 무사히 안전하게 잘 있었고, 그래서 어려운 환경이지만은 108일부터 매주 토요일 성경연구방법 세미나와 1010일부터 한 주간 갈라디아서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저의 사역이 자립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 만은 이번은 학생들을 도우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훈련시간 당일이 되어야 얼마나 참여하는지를 알 수 있기에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학생들이 다 참여하여 이 어려운 때에 복음으로 위로 받고 강하게 일어서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11월에 졸업식을 하기로 계획되었고, 남은 과정들을 부지런히 하려고, 또 새로운 그룹을 부지런히 섬겨보려고 빠듯하게 계획 했었으나, 내전의 발발로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잠정적으로 졸업식은 내년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또 앞으로의 사역도 어떻게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그것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계획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는 말씀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고, 또한 어느 순간에 제가 주님보다 사역에 집중하고 있었던 저 자신도 주님께서 알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하고, 실재 약해진 육신으로 선교지로 돌아올 때에, 마음에 염려가 있었는데, 이 큰 일들 앞에 주님께만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며 보내는 두달의 시간을 통해 모든 염려와 연약한 것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안에 영육으로 더 강건하게 서게 해 주셔서 참 감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9) 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고백해봅니다.

우간다는 참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기름진 땅과 좋은 날씨, 선교사님들이 안정되게 자유롭게 사역할 수 있고, 좋은 학교들도 많고, 반면에 남수단을 바라보니 마음이 아프고, 우리 남수단은 언제 저렇게 되나, 학교도 많이 필요하고, 모든 분야가 필요한 이 땅에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우리 조국과 세계 각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급한 마음으로 특별히 조국과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이 저에게 주신 이 오늘의 시간을 생명의 시간으로 주님안에서 잘 서서 비록 평범한 일상일 지라도 주님 모시고 잘 서가고 싶습니다.

몇일 전 사랑하는 큰 올케 허명원 언니가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궤양으로 늘 고생했는데, 1025일에 수술을 합니다. 주님께서 위로해주시고, 깨끗하게 수술이 잘되고, 이 후에 모든 회복과정에도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강건해지도록, 이 일을 통해 언니가 예수님을 생명으로 만나고, 큰오빠와 세자녀도 모두 예수님께로 돌아와 참된 하나님의 복과 평강을 누리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남수단과 저를 가슴에 품고 사랑과 기도로 섬겨 주시는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참으로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속에 늘 강건하시고,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소식을 전합니다.

2016106

멀리서 검은 땅 남수단에서 정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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