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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를 받으셨습니까? 

마태복음 1:1-13 


  다시 성탄절이 돌아왔습니다필리핀 사람들만큼 성탄절을 요란스럽게 지키는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그들은 9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성탄절로 생각합니다그래서  절정의 꼭짓점 12월이 되면 필리핀은 거리에서상점에서,백화점에서 돈이 줄줄줄 흘러내립니다이제 필리핀의 성탄절은 술을 마시고파티를 하고선물을 교환하는 큰 명절이 되었습니다.

    필리핀 거리를 지나다 보면 가정집상점학교회사교회 앞에 성탄절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들이 곳곳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 조형물들 중에서 제일 많은 것이 바로 동방박사들이 선물을 들고 아기 예수 앞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누구였을까지난 2,000년 동안 성탄절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그들에 대한 연구도 많이 있었습니다그러나 그 어떤 추측도 시원한 대답이 되지 못했습니다연구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동방은 페르시아를 가리킨다. ‘박사(Magi)’는 요즘 대학에서 받는 그런 박사(Ph. D.)는 아니다그들은 우주의 천체를 연구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그들은 별을 보고 점을 치는 점성술사였을 것이다혹은 인간의 운명과 미래를 봐주는 지혜자(Wise man)들이었을 것이다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그 당시에 마구스(magus)”라 했는데영어 Magi(동방박사)는 바로 그 Magus에서 나온 말이다등등.


    그러므로 동방박사를 연구하는 일은 여기에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학자들이 시원한 대답을 주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직접 알아보겠다고 엄청난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그들이 누구였느냐 보다 그들을 보내시고, 그들을 인도했던 분이 누구였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은 이런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동방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2:1) 그들이 그 별을 처음 보았던 곳은 그들의 나라였습니다그런데 그 별이 그들을 예루살렘까지 인도했던 것입니다.우주 공간에 고정된 횡성이 아니라, 그들의 머리 위에서 그들을 인도했던 별이었습니다특별히 성경을 보면 그 별은 앞서 갈 때도 있었지만멈춰 설 때도 있었습니다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했었습니다그래서 동방박사들은 사라졌던 별이 다시 나타나서 그들을 다시 인도했을 때 너무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마 2:9-10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동방박사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방향을 잡아서 예루살렘까지 왔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그들은 별자리를보면서” 갔던 것이 아니라별을 따라서” 갔던 것입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별이 아니었습니다별이 아니라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나온 찬란한 빛이었는지도 모릅니다들에 있었던 목자들도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도록 초대를 받았습니다그때 그들에게 나타났던 것은 별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나온 큰 빛이었습니다. (눅 2: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그러므로 목자들에게 나타났던 큰 빛이나 동방박사들에게 나타났던 큰 별은 평범한 것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마리아와 요셉을 보겠습니다마리아가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그것은 요셉과 동침을 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은 각각 주의 사자 혹은 천사의 방문을 받았습니다누가복음은 마리아에게 나타났던 천사는 천사 가브리엘이었다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눅 1:26) 그처럼 천사들은 예수님의 성탄을 분주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수태되도록 했던 것은 천사가 아니라성령님이셨습니다마 1:18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했고1:35절에서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라고 했습니다천사가 요셉에게도 말하기를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 1:20)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은 그처럼 마리아와 요셉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친히 나타나 역사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엘리사벳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예수님을 찬양했다고 했습니다. (눅 1:41) 스므온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찬양했다고 했습니다그러므로 이런 결론을 가질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탄생 주변에 있었던 그 모든 사람들마리아요셉엘리사벳목자들동방박사들 그리고 시므온까지 모두 천사들의 인도와 지시를 받았고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만이 예수님 앞으로 나아오는 초대를 받았던 것입니다헤롯 왕은 동방박사들에게 자신도 아기 예수께 경배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그는 성령님으로부터 그런 초대를 받지 못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로 좀 더 합니다그들은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다가 어느 날우연히 이상한 별 하나를 발견했던 것이 아닙니다그들은 새로운 별 하나를 발견했던 과학자들이 아니라마리아처럼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눅 1:28)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그들에게 세 가지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첫 번째 임무는 구주가 나셨음을 온 땅에 알리는 일이었습니다그 임무를 위해서 천사들은 동방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곧바로 인도하지 않고예루살렘에 있는 헤롯의 궁전으로 먼저 인도했습니다동방박사들은 헤롯 왕 앞에서유대인의 왕이 탄생했다고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왕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이 발칵 뒤집어지고 말았습니다. (2:3) 단 한 번 전한 메시지로 온 이스라엘이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두 번째 임무는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세 번째 임무는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는 일이었습니다그 세 가지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성령님은 동방박사들과 함께 동행하셨고그들이 안전하게 그들의 나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동방박사들이 감당했던 그 세 가지 임무 중에서 가장 중대한 임무는 하나님의 메신저로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일이었습니다.그들이 천사들에게 받아서 전한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1)

 

    그런데 필리핀에서는 그 동방박사들을 기억할 때 오직 세 번째 일 즉 선물을 드렸던 일만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동방박사들의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그들은 아기 예수님께 예물을 드리기 위해서 왔던 것이 첫 번째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메신저로서 온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왔던 것이 첫 번째 목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래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이 누구인가를 알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은 이렇게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왜 우리를 주목하십니까우리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세상에 전하고그 분께 경배와 예물을 드리기 위해서 왔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그것이 정답입니다동방박사가 누구였는가는 중요한 이슈가 아닙니다.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되어 무엇을 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왔었는지 그 이유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고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눅 1:28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평안할지어다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목자들도동방박사들도시므온도안나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들에게 성탄절은 그저 하루를 쉬는 날일 될 뿐입니다그들은 단지 Holy Day를 Holiday로 만든 이들과 함께 쇼핑을 즐기고파티를 즐기고해외여행을 하는 날로만 만들 뿐입니다.

 

    시므온의 이야기로 마치겠습니다누가복음은 그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전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눅 2:25-32)

 

    나는 이 말씀에서 유독 시므온의 나이가 보였습니다성령님은 그에게 그가 죽기 전에 반드시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그래서 그리스도를 보게 되었을 때 시므온은 하나님께 이제는 자신을 평안히 놓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그의 나이가 100살이 넘은 듯 보입니다시므온과 함께 성전에 있었던 안나 할머니도 과부가 된지 84년이 되었다고 했습니다그들은 오랜 기다림에 허리가 굽은 등이 되었지만그들의 영성은 더 깊어졌고더 빛났습니다.


    내 나이 70살이 되었을 때내 나이 80살이 되었을 때시므온과 안나처럼 그런 영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노인들이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그들은 그저 늙어가는 힘없는 노인들이 아니었습니다.90살이 되고, 100살이 되었을 때도 그들은 여전히 성령의 지시를 받았던 분들이었고여전히 성령의 감동을 받았던 분들이었습니다그 분들이 예수님의 탄생에 초대를 받았던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그 분들이 부럽습니다.

 

   성탄절은 먹고마시고놀고즐기고여행가는 날이 아닙니다성탄절은 한 해 동안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날이 아닙니다성탄절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찬양과 경배와 영광을 받으셔야만 하는 그 분의 날입니다.오직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들만이 예수님의 성탄 축하 예배에 초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그 2017년 성탄절에 성령님의 초대를 받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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