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갈 2:20


0?ui=2&ik=74fc5dee1d&attid=0.1&permmsgid



   종려주일에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처음 나간 교회였는데한국에 있는 큰 대표 교단에 속한 교회였습니다그런데 그곳에서 충격적인 설교를 들었습니다그 목사는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성경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것을 믿는 사람이 있고안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로또 1등에 당선될 확률은 800만분의 1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어느 날죽어서 보니 정말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두 곳밖에 없으니 천국 갈 확률이 50%, 지옥 갈 확률이 50%가 됩니다로또보다 훨씬 확률이 높습니다.요즘 노후 대책을 위해서 암보험생명보험을 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여러분도 만약을 대비해서 천국보험 하나 들어두세요.천국보험은 돈도 내지 않습니다할렐루야!” 교인들은 아멘!”했습니다천국은 죽어봐야 실제로 확인될 수 있고만약을 대비해서 예수님을 믿어둬야 합니까종려주일에 들을 수 있는 설교가 결코 아니었습니다그의 종려주일 설교에는 십자가가 없었고예수님의 보혈이 없었습니다참으로 참람했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그때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그들의 눈에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로 비춰졌을까요광란의 폭도들은 미친 광견(狂犬)처럼 여전히 더러운 입을 벌리고 으르렁거리고 있었습니다예수님의 손발에 대못을 박았던 병사들은 혹시 예수님의 몸이 늘어져 떨어지면 다시 못을 박기 위해서 더 큰 못과 망치를 쥔 채로 예수님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예수님의 허리에 창을 찔렀던 병사는 창끝에 묻은 피를 그의 옷에 닦고 있었습니다왼쪽에 달린 강도는 죽어가면서도 예수님을 조롱했습니다모두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던 구레네 시몬도 그곳에 있었습니다그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어떻게 보았을까요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늘 동행했던 여인들도 그곳에 있었습니다그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떤 십자가였을까요어머니 마리아의 비통한 심정은 어떠했을까요멀리서 얼굴을 꾹꾹 접어서 숨기고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던 베드로는 어떤 통곡을 하고 있었을까요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대제사장 가야바와 안나스유대 왕 헤롯,그리고 십자가 처형을 최종 판결했던 본디오 빌라도는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었지만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갈보리 십자가 주변에 있었던 그 사람들의 생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구레네 시몬이 진 십자가에 대해서본디오 빌라도가 던져준 십자가에 대해서예수님의 옷을 찢고예수님께 못을 박고예수님께 창을 찔렀던 병사들에 대해서비통한 슬픔에 잠긴 마리아에 대해서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통곡에 대해서주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의 배신에 대해서 성도들은 집중 묵상을 하고목회자들은 집중 설교를 합니다그 사람들이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2,000년 전갈보리 십자가 주변에 있었던 분들 중에서 우리가 놓치지 않아야 할 두 분이 있습니다한 분은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이십니다또 다른 한 분은 사랑하시는 아들의 죽음을 바라보고 계셨던 하나님이십니다하나님은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을 때와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셨을 때두 번 예수님을 가리켜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므로 고난 주간에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분은 십자가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아니라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그 사랑하시는 아들을 보고 계셨던 하나님이십니다예수님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나의 하나님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울부짖으실 때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아들의 간청을 외면하셨습니다성경은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에게 분명히 밝혀주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고 내어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공생애 초기부터 십자가 죽음에 대해서 언급하셨고그 갈보리를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셨습니다.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채찍질하며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마 20:19)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마 26:2) 그래서 예수님은 그 십자가의 죽음을 미리 아셨고그 처절한 죽음을 순종하심으로 받으셨습니다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십자가는 기독교의 대표 로고(logo)가 아닙니다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을 의미하는 상징(Symbol)도 아닙니다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자체가 생명(Life)입니다예수님의 십자가는 그 자체가 승리(Victory)입니다로마 병사들이 예수님의 보혈의 의미를 바르게 알았다면예수님의 옷을 찢어 나눠 갖기 위해서 가위바위보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옷을 찢어 나눠가졌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옷이 내 것도 될 수 없고네 것도 될 수 없게 만들었다는 뜻이었습니다그러나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주고 가셨던 것은 [옷]이 아니라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시는 [보혈]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그 십자가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바로 사도 바울입니다바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는 그 현장에 없었습니다그래서 그에게 십자가는 단순히 가장 악질 죄수를 메달아 죽이는 형틀이었습니다.그래서 바울에게 예수는 그 십자가에서 반드시 죽어야만 했던 이단의 악질 괴수(魁首)로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진짜 괴수는 예수님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 1:15) 자기 같은 죄인의 괴수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사도 바울의 십자가 이해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철저히 못 박아 죽였습니다그 고백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 고백이 있었기에바울은 예수님께 그런 약속을 했던 것입니다. “나 바울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날마다 죽노라.” (고전15:31) 그러므로 십자가는 고난주간에만 묵상하는 주제가 아닙니다예수님의 제자라면 매일 매일 지고 가야만 하는 십자가입니다.날마다 우리 자신을 못 박아야 할 십자가입니다그래서 종려주일에 천국을 로또(Lotto) 확률에 비교하면서 만약을 대비해서 예수를 믿으라.”는 설교를 들었을 때 참람했던 것입니다그 교회 강단 위에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거기에는 이런 표어가 있었습니다. “현재보다 천배 축복 받은 사람이 되자.” 종려주일에 그 목사의 눈에는 십자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그의 관심은 로또 당첨과 같은 축복뿐이었습니다그는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지만그리스도의 제자는 아직 아니었습니다.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란 현수막이 교회 강단 위에 40일 동안 걸려있습니다.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란 현수막이 교회 강단 위에 7일 동안 걸려있습니다사순절이 끝나면 그 현수막을 내리고고난주간이 끝나면 그 현수막을 내립니다그런데 현수막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그 다음 날부터 새벽기도도 막을 내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십자가는 목에 걸고 다니는 예쁜 액세서리가 아닙니다십자가는 날마다 지고 가는 무거운 죽음입니다우리는 날마다 그 [십자가의 무게]를 느끼며 살아가야 합니다주님을 따라서 가는 제자의 길이말씀대로 사는 제자의 삶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무게를 날마다 느끼며 살아가야 합니다매일 매일이 사순절이고매일 매일이 고난주간이 되어야 합니다사도 바울처럼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날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었던 사도 바울의 얼굴에는 힘든 표정이나짜증난 표정이나고통스런 표정이 없었습니다오히려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환희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한 사람의 얼굴이 짜증스럽고,고통스러울 리가 없었습니다십자가는 무겁지만그 십자가로 인해 받을 하늘 영광은 이 땅에 있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내가 천 번 죽어도, 내가 만 번 죽어도 예수님의 사랑에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십자가는 용서이고생명이고승리이고,능력이고자랑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8)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 영을 새롭게 하시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 영을 새롭게 하시네

 






양한갑선교사 (Joshua H. Yang) 

동남아 한센 선교회 Asia Leprosy Mission 
Korea (82) 010.8295.5516
Philippines (63) 0947.889.1221 
Myanmar (95) 0926.412.818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선교지 기도제목 (12월 13일 Update) file 이성주 2018.11.29 5486
309 양한갑 선교사 - 필리핀, 헌당식 예배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6월18일) 이성주 2019.06.25 1521
308 샬롬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지 기도제목 file 이성주 2019.06.15 785
307 안맹호 선교사 - 인디안 선교, 2019년 봄 선교지 소식(5월 14일) file 이성주 2019.05.14 822
306 최갑순 선교사 - 페루, 선교소식과 감사편지(4월 29일) 이성주 2019.04.29 872
305 김용인 선교사 - 멕시코, 선교지 소식(4월 26일) 이성주 2019.04.28 898
304 장경순 선교사 - 과테말라, 선교편지(4월 24일) file 이성주 2019.04.25 886
303 양한갑 선교사 - 필리핀, 은혜의 말씀(4월 20일) 이성주 2019.04.20 926
302 이경철 목사 - 한국 맹인 대린원 교회(4월 17일) 이성주 2019.04.17 903
» 양한갑 선교사 - 필리핀,은혜의 말씀(4월 16일) 이성주 2019.04.17 820
300 양한갑 선교사 - 필리핀, 은혜의 말씀(4월 14일) 이성주 2019.04.17 865
299 이종희 선교사 - 남가주 밀알 선교단,2019년 사랑의 캠프를 위한 기도제목(4월 11일) file 이성주 2019.04.12 989
298 양한갑 선교사 - 필리핀,선교통신 154호,미얀마 제 29차 선교를 마치고.(4월 8일) 이성주 2019.04.08 935
297 양한갑선교사 - 필리핀, 선교통신 153호,푸타오 선교(4월4일) 이성주 2019.04.04 806
296 양한갑 선교사 - 필리핀, 뚜타오 집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3월 26일) file 이성주 2019.03.26 853
295 박요한 선교사 - 감사의 마음(3월24일) file 이성주 2019.03.24 880
294 양한갑 선교사 - 선교통신 152호, 제 29차 미얀마 선교를 시작하며(3월 23일) file 이성주 2019.03.24 925
293 박요한 선교사 - 중국. 9월 선교대회초청(3월 15일) file 이성주 2019.03.15 932
292 김용린 선교사 - 멕시코, 3월 선교보고.(3월 6일) 이성주 2019.03.12 836
291 정사무엘 선교사 - 멕시코. 2월 선교편지 및 기도제목. (2월 6일) file 이성주 2019.03.12 849
290 강태원 선교사 - 러시아. 비자취득의 기도응답과 기도제목.(1월 16일) 이성주 2019.03.12 82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 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halom Church of Southern California | Address: 20050 South Vermont Avenue, Torrance, California, 90502 | Phone : (310) 78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