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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지막 그 사람


단 2:14-19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멸망당했을 때중동 세계는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앗수르 제국(BC 1350-612)은 무섭게 영토를 확장했습니다지금의 이란이라크터키레바논시리아, 아라비아 영토를 지배했습니다앗수르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BC 722년에 멸망시키기도 했습니다남왕국 유다는 살려줬습니다당시 남왕국 유다 왕 아하스가 살기 위해서 성전에 있던 성물(聖物)과 왕궁에 있던 보물들을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다 바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왕하 16:7-8) 아하스는 환심을 더 사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앗수르 우상들을 세우고 경배했습니다. (왕하 16:12-14) 살기 위해서 아하스는 그렇게 여호와를 버리고 사악한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그런데 강성했던 그 앗수르 제국이 내부 분열로 급격히 쇠퇴했습니다그 틈을 치고 올라온 바벨론에게 앗수르 제국은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BC609)

 

   앗수르 제국의 광대한 영토를 손에 넣은 바벨론은 애굽까지 탐을 냈습니다애굽으로 가는 길목에 남왕국 유다가 있었습니다거기에서 불행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유다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대국(大國)들의 전쟁이 끝나면 승자에게 붙었습니다바벨론과 애굽의 제1차 전쟁에서 애굽이 승리했습니다. (BC 609) 그러자 여호야김 왕은 애굽에 붙었습니다바벨론 제국은 전열을 정비해서 애굽을 다시 공격했습니다2차 전쟁이었는데 바벨론이 승리했습니다그러자 여호야김은 애굽과의 동맹을 파기하고 바벨론에 붙었습니다. (BC 605) 3차 전쟁이 터졌습니다이번에는 애굽이 이겼습니다그러자 여호야김은 베벨론과의 동맹의 파기하고 다시 애굽에 붙었습니다. (BC 601)

 

   그때에 바벨론 왕 나보폴라살이 죽고그의 아들 느부갓네살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패기가 넘쳤던 느부갓네살 왕은 변덕스런 남왕국 유다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느부갓네살은 잔인하게 남왕국 유다를 짓밟아버렸습니다결국 유다도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BC 586) 예루살렘은 초토화되었고예루살렘 성전도 처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우리는 이 비극의 역사 속에서 느부갓네살이 왜 그처럼 잔인하게 유다를 짓밟고유다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갔었는지 그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바벨론 제국의 황제가 한 히브리 청년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면 믿어지십니까다니엘 2장 46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제국의 황제가 히브리 노예 청년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어떻게 된 일입니까그 배경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의문의 꿈을 주셨습니다그에게는 악몽과 같은 꿈이었습니다한 신상을 보았는데그 머리는 금가슴과 팔은 은배와 넓적다리는 놋종아리는 쇠발과 발가락은 얼마는 쇠얼마는 진흙이었는데한 돌()이 날아와 그 신상을 쳐서 산산이 부셔버리는 꿈이었습니다느부갓네살은 바벨론에 있는 모든 점쟁이마법사무당점성가들을 불러서 그 꿈을 해석하도록 했습니다꿈을 해석하면 상을 주겠지만풀지 못하면 그들의 몸을 쪼개서 죽이고그들의 집은 거름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단 2:5) 그들은 꾼 꿈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황제는 자신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 그것까지 말하라고 했습니다그들은 신(외에는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진노한 왕은 그들뿐만 아니라 바벨론에 있는 모든 지혜자들까지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그 지혜자 명단에 다니엘과 사드락메삭아벳느고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황명을 받은 근위대장 아리옥이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서 왔습니다. (단 2:14) 다니엘은 아리옥에게 시간을 하루만 주면 황제의 꿈을 해석하겠다고 했습니다시간을 번 다니엘은 사드락메삭아벳느고와 함께 철야기도를 했습니다그리고 그 다음 날 황제 앞에 섰습니다다니엘은 자신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모든 은밀한 것들을 알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리고 황제가 꾼 꿈의 내용과 그 의미를 낱낱이 고했습니다황제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황제는 다니엘이 언급했던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그래서 다니엘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맞습니다그것이었습니다황제는 히브리 청년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이 아니라다니엘이 말한 그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바벨론 사람들의 음해(陰害)로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그가 멀쩡히 살아서 나오는 것을 보고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전역에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렸습니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오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그는 구원도 하시며건져내기도 하시며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단 6:26-27)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암울하고 비극의 시대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 때문에 북왕국 이스라엘은 지독한 우상숭배 국가가 되었습니다그때 갈멜산에서 엘리야는 850명 바알 제사장들 앞에 [혼자섰습니다. 850대 1이었습니다누가 봐도 게임이 되지 않는 대결이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다니엘이 느부갓네살 황제 앞에 [혼자섰습니다그것은 세계를 제패한 제국(帝國)을 상대했던 대결이었습니다. [850]이 아니라 [8,500,000] 대 1의 대결과 같았습니다하나님은 다니엘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에스더는 페르시아 제국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되었습니다그런데 하만의 음모로 히브리인들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그때 에스더는 히브리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혼자왕 앞에 섰었습니다그때도 하나님께서 에스더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엘리야다니엘에스더그들에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첫째그들은 암울한 시대에서 살았습니다둘째그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셋째그들은 왕들 앞에 [1]으로 [혼자싸웠습니다더 명확히 말한다면 그들은 [혼자싸운 것이 아니라, [마지막 사람]으로 싸웠던 것입니다그들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끝이었습니다그들이 쓰러지면수천 명수백만 명의 목숨도 끝나는 상황이었습니다그래서 그들의 삶이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꿈꾸는 희망이기도 합니다지금 필리핀에서미얀마에서 엘리야와 같은다니엘과 같은에스더와 같은 리더들이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고난이 영웅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지금 필리핀과 미얀마는 그 어느 때보다 암울하고 비극적인 시대 속에 있습니다대통령의 잘못된 리더십 하나 때문에 많은 국민이 죽어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엘리야와 같은다니엘과 같은에스더와 같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나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힘든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내가 마지막 그 사람]이라는 각오로 가정을 위해교회를 위해나라를 위해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 십자가를 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들이 되어주기를 기도합니다이 시련의 거센 바람에 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는 나약한 성도들이 아니라살기 위해서 여호야김 왕처럼 이쪽으로 붙었다 저쪽으로 붙었다 하는 비겁한 성도들이 아니라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한 길]로만 가는 성도들이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이 근위대장 아리옥을 보내고사드락메삭아벳느고를 자기 집으로 불러서 위급한 상황을 알렸습니다그런데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그 네 청년에게 기도의 영을 부어주셨습니다그리고 밤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지금 우리가 사모해야만 하는 은혜이고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단 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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