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신 8:2-16
제목: “이 시련의 때를 어떻게 견디어 갈 수 있는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가주와 미주 전역과 전 세계에 날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시련의 때를 어떻게 견디어 갈 수 있을까요?

첫째로, 겸손히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이 시련의 광야를 걸어가게 된 것은,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신 8:2)고 하셨습니다. 이 세계적인 대 재난가운데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며 질그릇 같고, 풀 같고, 안개 같은 연약한 우리의 실상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려는 섭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지구상에서 지금도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행하고 계시고(렘 9:24),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우게”(사 26:9) 하십니다. 다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망령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회개하는 것입니다(시 85:8).

둘째로,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인간은 밥과 돈 만으로는 살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먹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간구하며 사는 존재임을 깨닫고, 주님과의 교제로 이 시련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사 30:20). 비록 우리가 환난과 고통을 겪지만 우리의 스승되시는 주님과 대화하고 교통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요일 1:3). 

셋째로, 소망을 잃지 않고 소망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이는 다 너를 낮주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 8:16).  비록 지금은 고통을 당하지만 마침내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바라고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하겠지요. 라인홀드 니이버가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을 위해 목회할 때 경험했던 좌절과 실망 속에서 그를 지탱해 주었던 말씀이,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 25)였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암담한 현실 저 너머에서부터 우리에게로 임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붙들고 견디어 가는 것입니다(롬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