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빌 2:5-11 

제목: “홈리스의 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우리에게 주시는 많은 선물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롬 8:32).

예수 그리스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본체이셨지만 하늘 영광을 떠나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셨습니다(빌 2:6-7). 태어나실 집이 없어 말 구유에 뉘워지셨고 평생을 집 없이 홈리스로 살아가셨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마 8:20). 우리 주님이 홈리스로 살아가신 것은 우리에게 홈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아타나시우스는 “하나님이 우리 인간과 같이 되신 것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과 같이 되게 하려 하심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집에는 안식과 사랑과 기쁨이 있습니다.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에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라”는 가사대로 입니다.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 하였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오기 전에는 참 안식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홈리스였던 우리가 집에 돌아올 때에야 비로소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돌아와야 할 집은 다름아닌 주님의 품입니다. 아이삭 왓츠의 찬송시에 나온 것처럼,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집”이십니다. 모세도 주님이 우리의 거처라고 하였습니다. “주여, 주는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시 90:1).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신 33:27).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요 16:28)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집이신 주님께로 돌아와 더 이상 세상에서 방황치 않고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 안에서 안식과 사랑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