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27:1-2  

제목: 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잠은 건강과 웰빙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수면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습관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칫 수면을 시간의 낭비 혹은 필요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성인, 특히 노년이 되어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밤에 또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염려와 불안, 즉 불면에 대한 강박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잠은 우리의 신체의 재생, 복구,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잠의 효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림프절의 순환과 정화, 뇌세포의 재생과 정리, 부적절한 기억의 제거, 체온조절과 에너지 저장, 활성산소의 청소,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의 저하와 멜라토닌의 상승 등이 그것입니다(박민수박사). 한 시간의 숙면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이 일광절약시간제로 인한 한 시간 변동 직후에 심장마비의 증감에 관한 통계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을 줄이면 수명이 줄고, 반대로 수면이 늘면 수명이 는다고 합니다(Matthew Walker 박사).

숙면을 위해서는 소음, 조명, 온도 등을 살펴야 합니다. 일조량과 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어도 기상 시간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불면증의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127:2). 잠도 축복이요, 일도 축복이요, 삶도 축복입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127:1-2). 밤에 잘 때에 고요히 주를 그리며(63:6), 말씀으로 위안을 받고(94:19), 잠 깰 때에 주님과 함께 있는 삶(139:18)을 사는 것이 불면증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잠의 선물을 받아 누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