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51:10-17

제목: 죄인이 죄인에게

우리는 구원의 신비를 다 모릅니다. 복음이 전파되기 전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지 다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행 17:30) 라는 말씀을 통해, 그 시대의 사람들의 구원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회개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의 범죄로 인해 죽을 뻔 하였습니다. 그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가 죽고, 아들 압살롬의 모반 사건에 휘말려 왕위에서의 퇴위는 물론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였습니다. 그러했던 그가 왕위에 회복됨은 물론 그의 신앙과 인격이 연단을 받아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회개 때문이었습니다(시 51:10-12).

회개는 회복을 가져오고 생명을 얻게 해 줍니다(행 11:18).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부르십니다.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겔 33:11).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슥 1:3).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희를 구속하였음이니라(사 44:2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호 6:1-2).

다윗은 회개한 후에 주의 말씀을 다른 죄인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시 51:13). 복음은 죄인이 죄인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은 죄사슬에 매인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자신들을 얽어매고 있는 죄사슬의 철거덕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죄인 중의 괴수인 자신이 하나님의 긍휼로 구원을 받은 것은 다른 죄인들이 소망을 가지게 되는 본보기로 삼으신 것이라 하였습니다(딤전 1:15-16). 예레미야는 네가 만일 내게로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요,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찌니라"(렘 15:19)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면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그들의 허다한 죄를 덮게 될 것입니다.

복음은 용서받은 죄인이 다른 죄인에게 전하는 것이고, 구원받은 죄인이 다른 죄인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이켜서 이 복음을 이웃에게 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