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8:18-23

제목: “삼자의 탄식”

우리는 지금 묵시론적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온 지구상 곳곳이 물, 불, 전염병으로 재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기후와 생태계의 위기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총, 균, 쇠”의 저자인 재럿 다이아몬드 교수는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현대문명이 2050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을 정도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성경적인 시각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모두 탄식하고 신음하며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롬 8:19). 영혼의 구속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도 탄식하여 몸의 구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롬 8:23, 빌 3:21). 피조세계가 이러한 고통과 허무 가운데 빠진 것은 하나님의 심판 때문이었습니다(롬 8:20, 창 3:17-19). 인류의 시조의 범죄와 타락으로 저주와 사망이 이 세상가운데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롬 5:12). 

이러한 환란과 위기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회개해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3, 5).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 6:1). 우리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절제해야 합니다. 인간의 탐욕과 과소비가 물러 온 이 대재난 앞에서 덜 먹고, 덜 쓰고, 덜 쌓고 살아야 합니다. 대신 더 주며 살아야 합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 “오직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눅 11:41). 이웃에게 더 주는 삶을 살면 탐욕과 교만의 죄에서 깨끗이 함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피조물이 탄식하고(롬 8:22), 구속받은 성도들이 탄식하고(롬 8:23), 성령이 탄식하는(롬 8:26) 삼자의 탄식 가운데서 낙망과 불안 대신 다가 올 하나님의 나라를 대망하며 성령의 능력 가운데서 회개하고 절제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