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8:26-28

제목: “우리가 의뢰할 두 자원”

인간은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연약성과 유한성을 성경은 질그릇, 풀, 안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질그릇과 같이 깨어지고, 풀과 같이 말라지고, 안개와 같이 사라지기 쉬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크고 영속적인 자원을 의뢰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뢰할 두 자원이 무엇일까요?

첫째, 성령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롬 8:26).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 주십니다. 우리의 삶에 그토록 중요한 것이 기도인데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 지,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를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 때 성령은 우리에게 기도해야 할 제목도 가르쳐 주시고 간절히 기도하는 심령도 주십니다. 성령은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슥 12:10)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또한 우리의 삶을 요동시키는 우리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성령은 때로 근심하기도 하시고(엡 4:30), 때로 기뻐하기도 하시며(살전 1:6) 우리의 요동치는 감정을 주관해 주십니다. 성령은 또한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둘째, 섭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성경에 ‘섭리’라는 말이 한번도 나오지 않지만 그것에 해당하는 말은 많이 나옵니다. 바로 그것이 ‘손’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과 인도를 받아 살았던 많은 인물과 사건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섭리의 손으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 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4).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시 139:10). 하나님은 섭리의 손으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십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 29:14). 하나님은 섭리의 손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10).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유한할지라도 영원하신 성령을 의뢰하고 무한하신 섭리를 의뢰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