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9:30-33

제목: “믿음과 의지와 선택대로 되는 인생”

예정론이 맞는가, 아니면 자유의지가 맞는가 하는 오랜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이성과 논리의 영역에서 보면 예정론과 자유의지는 양립될 수 없는 모순입니다. 그러나 말씀과 신앙의 영역에서 보면 이 둘은 양립되고 조화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 받게 되는 것이 자유의지대로 되는 것임과 동시에 예정대로 되는 것임을 함께 증거합니다. 곧,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됨(요 3:16)과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 13:48)는 사실을 함께 증거하고 있습니다. 물고기가 연못 안에서 자유롭게 다니지만 연못을 벗어나면 죽게 되는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주권과 예정 안에서는 자유롭게 살 수 있으나 그것을 벗어나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예정은 우리가 그리스도 밖에 있을 때는 알 수 없는 것이었으나 그리스도 안에 들어 온 후에 자신이 구원 받기로 예정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 문제를 다루는 본문 말씀에서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은 자유의지를 잘못 썼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주를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행위를 의지한 것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롬 9:32).

우리의 인생은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천한 것에서 귀한 것을 취하라”(렘 15:19).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렘 6:16).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고 합니다(시 105:4).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며 살면 모든 생활의 필요를 더해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마 6:33).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두시고 우리가 살기 위하여 생명과 복을 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신 30:19).

성경은 하나님과 세상 신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합니다(왕상 18:21). 이제는 우리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수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