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12:3

제목: “믿음의 분량”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몸의 헌신(롬 12:1)과 마음의 새롭게 함(롬 12:2)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뜻을 따라 살려면 자신의 믿음의 분량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분량대로 생각하라고 합니다(롬 12:3).

웃시야 왕은 유다를 52년간 치리했던 선왕이었으나 자신이 강해졌을 때 교만해져 믿음의 분량 밖의 일을 시도하였습니다. 즉,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 만이 할 수 있는 제사를 자신이 드리려 하였습니다. 이것을 제지하는 대제사장에 대해 진노를 발하는 순간 그의 이마에 문둥병이 돋아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왕이라 하더라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믿음의 분량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자신을 속임이니라”(갈 6:3)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질그릇, 풀, 안개와 같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신적인 존재라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를 신이라 하였거든”(요 10:35). “너희는 신들이요, 지존자의 아들들이라”(시 82:6). 우리는 이와 같이 피조물, 죄인인 동시에 신적인 존재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이 이율배반적인 성격을 가진 존재임을 보여 주는 말씀이 바로 롬 8:10 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즉, 몸은 죽게 될 피조물이나 영은 살게 될 신적인 존재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이 바로 은사로 나타납니다.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만 있고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니라”(갈 6:4-5). 교역자들에게는 가르침과 전도의 은사가 주어져 말씀 사역을 하게 하십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뇨”(마 24:45). 평신도들에게는 섬김, 구제, 다스림의 은사가 주어져 사업을 경영하고 종업원과 나라와 교회와 가족을 위해 물질로 봉사하게 해 주십니다.

각자가 주님께 받은 믿음의 분량과 은사를 깨달아 겸손히 주님께 충성하며 살아갈 때 주님께로 부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찌어다”(마 25:21) 하시는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