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계 14:12-13

제목: “계시록의 둘째 복”

계시록의 둘째 복은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 14:13) 하신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받아 누릴 복을 가리킵니다.

죽음은 인생 최대의 비극입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끝나게 합니다. 원욕도, 분노도, 사랑도, 미움도 다 끝나게 합니다. 인간이 살아있을 때 그토록 추구하는 재물도, 명예도, 쾌락도, 권세도 다 끝납니다.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는 영어 속담이 있습니다. 죽으면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공수래 공수거—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죽으면 사람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시편은 그 곳이 “망각의 땅,” “침묵의 땅”이라고 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스올, 헬라어로는 하데스라고 하는 바로 음부입니다. 음부란 음침한 고을, 곧 어둠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죽는 자들이 복이 있다는 말씀은 역설입니다. 그 역설이 진리가 되는 이유는 “주 안에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결코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롬 8:1). 정죄 대신 구속의 은혜를 받아 죄 사함을 받습니다(엡 1:7).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음부 대신 낙원, 곧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십자가에 함께 달린 회개한 강도를 향해 주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눅 23:43). 바울은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이것이라”(고후 5:8), “몸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다”(빌 1:23)고 하였습니다. 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음부로 내려 갔으나 이제는 천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 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영혼의 운명에 대 변동, 대 전환이 있게 된 것일까요?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곳,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3-4).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어 주 안에서 살다가 주 안에서 죽어 영생의 복을 다 받아 누리게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