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계 16:13-15

제목: “계시록의 셋째 복”

계시록의 셋째 복은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드러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 16:15) 하신 복을 가리킵니다.

종말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주적인 종말과 역사적인 종말과 개인적인 종말입니다. 그 종말이 ‘도적같이’ 온다고, 곧 아무도 예기치 못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닥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깨어 있으라”고 주님은 경고하시고 있습니다. 취생몽사 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너희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 21:34)고 하셨습니다.

도적같이 닥쳐 올 종말을 대비하여 깨어 조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입어야 할 옷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의 옷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공로로 장만하셔서 우리에게 은혜로 입혀 주시는 의의 옷, 구원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죄로 더러워진 부정한 옷을 벗어버리고 은혜로 마련된 의의 옷을 입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인격의 옷입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인격의 옷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의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새 인격을 가리킵니다(골 3:12). 

셋째는 생활의 옷입니다.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3-14).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 19:8).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은혜로 입혀 주시는 구원의 옷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의 옷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동행하는 생활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복을 받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