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4:1-11

제목: “시험을 극복하려면”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에 이르는 40일의 기간을 가리킵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신 데서 유래합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세 가지 시험을 하였습니다. 첫째는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시험으로서 예수님에게 경제적인 메시야가 되어보라는 주문을 한 것입니다. 둘째는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 보라는 시험으로서 종교적인 메시야가 되어보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천하만국의 권세와 영광을 줄 테니 정치적인 메시야가 되어보라는 시험입니다. 이것들은 메시야의 사역방식에 대한 시험으로서 예수님은 그 세 시험을 다 물리치시고 십자가를 메시야의 사역방식으로 택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경제와 종교와 정치 대신 고난과 희생과 사랑의 길을 택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 하신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에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창 3:6)으로 시험을 하였던 마귀는 지금도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일 2:16)으로 우리를 시험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러한 시험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첫째, 말씀과 성령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 번 다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시며 말씀으로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우리도 말씀과 성령을 의지하여 시험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히 4:12, 롬 8:13-14).

둘째,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9).

셋째, 십자가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린 양의 피(계 12:11), 곧 십자가의 보혈로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으로 말씀을 순종하고 시험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요 14:31).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세상의 시험들을 말씀과 성령으로, 믿음으로, 그리고 십자가와 사랑으로 극복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