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 3:1-4

제목: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사도로서의 예수와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는 반대 방향으로 행하십니다. 사도로서는 하나님께로 부터 우리에게로 행하셔서 하늘 뜻을 전하십니다. 대제사장으로서는 우리에게서 하나님께로 행하셔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또한 예수는 하나님께 충성하셨습니다. “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행한 것과 같으니”(히 3:2). 예수의 가장 중요한 인격적 특성은 충성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쓰리고 아픈 십자가를 끝까지 짊어지실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대한 사랑과 희생 때문이기도 하셨으나 더욱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 때문이셨습니다.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라“(요 14:31). 

예수와 모세를 비교할 때, “예수가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집 지은 자가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히 3:3)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집은 하나님의 백성들, 곧 교회를 가리킵니다. 모세는 집의 일부였으나 예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으신 ‘집 지은 자’이셨습니다. 성경은 예수가 바로 창조주이심을 증거합니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 1:16).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며 살면 예수를 더 알게 됩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니라“(요 5:39). 성경 말씀을 생각의 재료로 삼아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욥처럼, 바울처럼 주님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알거니와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 19:25).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내가 확신함이라“(딤후 1:12).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알면 알 수록 그 만큼 더 예수를 사랑하며 살게 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벧전 1:8).

예수를 바라 볼 뿐만 아니라 깊이 생각하며 살므로 예수를 더욱 알고 사랑하며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