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11:25-27

제목: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삶과 죽음, 부활과 영생, 이 모든 것이 신비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지성으로 다 깨달을 수 없고 오직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로써만 알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의 존재목적과 존재방식이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도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마 4:10)는 말씀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의 존재목적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 그리고 존재방식은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인간은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눅 20:38).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1:25). 예수님 자신이 부활이시기에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생명이시기에 지금도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라”—이 말씀은 영적으로, 그리고 종말론적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죽음에는 신체적인 죽음과 영적인 죽음이 있어서 살아서 믿는 자는 영적인 죽음, 곧 하나님께로 부터 영원히 떨어지는 죽음을 당하지 않습니다. 종말론적으로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죽어 있던 자들은 살아나게 될 것이고 살아있는 자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어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장차 부활하게 될 것인데 우리는 어떻게 다시 살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의 몸은 죽지만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주어진 하나님의 의로 살게 됩니다(롬 8:10). 그리고 우리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를 살려 낸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나게 됩니다(롬 8:11). 다만, 이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마르다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 11:27)라고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부활과 영생에 이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