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10:10-16

제목: “나는 선한 목자라”

오늘이 샬롬교회의 창립 10주년 기념주일입니다. 2012년 5월 6일에 첫 주일예배를 드림으로 샬롬교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새벽기도는 그 전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배처가 없던 우리는 인근 체육관에서 아침마다 의자와 방송시설을 폈다, 접었다 하며 새벽기도회를 가졌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거른 적이 없는 새벽기도회가 우리 교회에 주어진 은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새벽기도회를 통해 말씀이 공급되고 성도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며 응답받고 교회가 든든히 서 오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 예배당이 없어서 토랜스 시빅센터, 미국교회, 237가 건물 등을 빌어 예배처를 삼았습니다. 이 시절의 우리들의 모습이 시편 107편 말씀에 그려져 있습니다.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할 성을 찾지 못하고…피곤하였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시 1074-7). 또 최근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재난 가운데서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께서 양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사명선언문과 같이 요한복음 10:10에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주님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이러한 주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받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요 10:16). 그 사명은 바로 세상 가운데서 방황하는 길 잃은 양들에게 목자의 음성, 주님의 음성, 주님의 말씀을 전파해서 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히 13:20)이 우리 교회를 세우셨고 이제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장래에도 오직 주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우리 교회가 주님을 섬기고 따르기를 바랍니다.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시 48:14).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