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5:3-10

제목: “애통하는 자의 복”

산상수훈의 서두에 나오는 팔복의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 줍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팔복의 둘째 복은 애통하는 자의 복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통상 세상에서 행복한 자란 늘 즐거워 하고 흥겨워 하고 희희낙낙하며 사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시니 역설적인 진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애통하는 자는 무엇 때문에 애통해 하는 것일까요? 바로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그리고 그 죄가 불러 온 결과 때문에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애통하며 슬퍼하며 울찌어다”(약 4:8-9).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예수님도 애통한 마음으로 사시면서 세 번 우시는 장면이 성경에 나타납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요 11:35). “성을 보시고 우시며”(눅 19:41).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히 5:7).  하나님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 짓고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시고 우셨다고 하였습니다. “내 눈이 밤낮으로 끊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창상을 인하여 망함이라”(렘 14:17).

애통하며 사는 자에게 임하는 복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받는 위로입니다.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멸시치 않으시고 그를 용납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그리고 그를 가까이 해 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며 애통하게 되면 하나님께로 돌이켜 회개하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고후 7:10). 

우리가 자기 죄로 인하여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를 받고 평강 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