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5:3-10

제목: “온유한 자의 복”

팔복의 셋째 복은 온유한 자가 받는 복입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온유와 유사한 말들이 있습니다. 곧, 온화, 온순, 양순, 유순 등입니다. 그러나 온유와 유약은 같지 않습니다. 온유한 자는 결코 유약하거나 나약하지 않고 강력한 인격을 지닌 자입니다.

성경에 나온 온유한 자 중 모세가 있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그 온유함이 온 지면에 승하더라”(민 12:3). 모세의 온유함은 고라자손의 반란사건에서 보듯이 사람들과 맞서 싸우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관용하고 양순하며…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7-18). 모세는 위로부터 난 지혜를 가진 온유한 자였습니다.

다윗 역시 온유한 자였습니다. 다윗은 온유함이란 바로 하나님을 기대하며 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시 37:11).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시 37:9). 압살롬의 모반으로 피신할 때에 다윗이 시므이에게 심한 욕설과 저주를 받으면서도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삼하 16:12)고 하나님을 기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함의 표상이셨습니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 예수님이 끝까지 온유함을 잃지 않으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부탁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온유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은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입니다. 땅이 가리키는 것이 셋 있으니 바로 궁국적인 승리,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영생입니다.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21:31).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영생을 상속하리라”(마 19:29).

하나님을 기대하며 온유함으로 살아 인생에서의 궁극적인 승리와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