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5:17-20

제목: “예수와 율법”

율법과 관련하여 양 극단의 오류가 있습니다. 바로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입니다. 율법주의란 율법의 자자구구를 다 지켜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주의입니다. 반율법주의란 율법을 다 지켜 살기는 불가능한 일이니 자유롭게 살아가도 무방하다는 주의입니다. 반율법주의는 도덕폐기론에 기울어지게 됩니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볼 때 예수님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로 여겨졌습니다. 안식일에 아무런 일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병자들을 고치는 일을 하고 또 세리와 죄인들과 상종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이 율법을 폐기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도리어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17). 바울도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율법은 의와 인과 신을 담고 있습니다(마 23:23). “영원무궁히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라고 했습니다(시 111:8). 바울은 율법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 라고 했습니다(롬 7:12). 그러나 동시에 율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율법이 사람을 의롭게 해 주지는 못합니다. 율법으로는 다만 죄를 깨닫게 됩니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율법은 구세주의 필요성을 절감케 하고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고 하였습니다(갈 3:24).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17). 우리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진리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면 율법 아래 있지 않게 되어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고 율법의 의를 능가하는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갈 5:18).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 은혜로 율법을 지켜 사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