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초대 뜨락

 

 

남겨진 나만의 시간을 찾아서

                                                                                                 임래향 집사

 

  줄곧 달려 50 중반. “ 하고 한숨 돌려 옆을 보니 장성한 아들과 그리고 희끗희끗한 중년의 남편이 있다. 무척이나 발버둥을 쳐서 인생, 모두 제각기 각자의 자리에서 이젠 손길이 그다지 필요치 않은 것 같다. 빠른 세월의 흐름을 뒤로하고 이젠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주어지려나 생각해 보며 길을 떠나 보련다.

 

  때론 깊은 곳에 마른 바람으로 휘몰아 거친 때도 있었으며, 때론 소망의 빛으로 눈빛이 반짝이는 날도 있었지. 나이에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간절한 마음 부여잡고 마음에 장작불 지펴가며 꺼지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가야겠다. 마음을 알아차린 하늘의 구름 점이 나를 지켜보는 듯, 행복을 향해 돛을 발걸음을 재촉한다.

 

  진정 살아 있음은 무엇으로 감지할 있을까? 목적. 의욕. 호기심. 감동. 설렘이 청춘의 단어다면 지금의 내게 있는 친숙한 말은 안주. 건강. 공감. 기도. 고독. 치유이다. 내 안에 잠재 된 능력 아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것이 무엇이었고 잘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 길을 떠나기 전에 우선 나를 위한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여태껏 나는 자신도 모르며 숨 가쁘게 살아왔던 것이다.

 

  한강을시간씩 5개월을 걸어도 보았고 요즘은 유명 서점에 가서 종일 좋아하는 책을 원없이 읽고 있다. 참으로 행복하다. 사실 미국에서 도서관의 책들을 동경으로만 바라보았지 밥이 많은 책은 멀리하고서, 읽어 이해 없음에 나의 부족함을 위로한 적이 한두 아니다. 내 스스로 기울여 내면의 감정과 반응을 버무려 혼이 살아 있는 발견하려 한다.

 

  가슴에 품고 있던 , 머리에 이고 있던 , 손에 욕심을 온전히 내려놓으면 만날 있으려나! 벌거벗은 지금 모습으로 서두르지 않고서 생활 속에서 충분한 만족, 기쁨, 미소 지으며 나를 다스리는 것 또한 필요하다.

 

  인생 후반의 정신적 육체적 아름다움을 채우며, 그리 많이 남지 않은 내 젊음 나날을 알차게 만들고, 눈을 들어 곁의 사람들을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인생의 새봄은 지금부터지, 살금살금 삶의 눈치 보며 달래며 살아봐야겠다. 맑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 모두 한곳에 모여 살아 행복한 마음으로 자연을 벗 삼고 도란도란 자기 역할 해가며 위로해 가며, 따뜻한 밥상 차려서 대접하고 싶다.

 

  끝으로, 토랜스와 PV 살면서 6년의 새벽재단을 쌓았던 신앙의 기초가 오늘도 내일도 밝게 살아가는 모토가 되었음에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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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