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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은희 선교사는 샬롬 50 여선교회에서 지원하는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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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땅 소식 ♣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1:23)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할렐루야!


만왕의 왕되신 주님의 주권가운데서 2015년 한해도 일마다 때마다 관여하시사 일하시고, 홀로 영광과 높힘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평안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복음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솟아 오르는 기쁨과 평강과 사랑과 열정과 믿음의 고백이 풍성했던 한해였음을 인해 많은 감사가 됩니다. 어지럽고, 멸망을 향해 더욱 짙어 가는 어둠의 세상이지만은 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아가도록 예수님 우리 안에 살아 주심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격이 되는지요? 예수님! 고맙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이 복음으로 인한 변화들을 맛보며, 금방이라도 남수단에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 같은 벅찬 마음, 그래서 조금도 늦출 수 없는 다급한 마음에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갔는데, 주님께서는 제게 인내의 시간이 필요함을 일깨워 주시고자 하셨는지 지난 11월 초순부터 시작한 감기몸살과 잠복해 있던 말라리아로 11월 중순에는 가장 심각한 단계의 말라리아로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말라리아는 초기에 치료를 하면 쉽게 금방 회복이 되고, 감기처럼 지나가지만, 시기가 늦어져 심한 단계까지 진행이 되면 생명을 잃기도 하고, 모기로 인해 감염이 됩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이곳에 오신 실버선교사님이 오신지 3개월만에 말라리아로 생명을 잃으셨던 일이 있었는데, 저의 말라리아 단계가 그분과 같은 단계였을 뿐만 아니라, 몸을 가눌 수 없고, 구토와 함께 입맛도 없고, 몸의 회복을 위해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혼자 있으니 제 마음에는 순간 두려움이 찾아 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카톡도 할 수 없었는데, 나중에 카톡으로 기도부탁을 드리며,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와 사랑, 그리고 현지인 친구와 사역자들의 병문안과 기도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예정되었엇던 두 주간의 세미나(11/17~28)는 취소되었고, 회복하는 중에 12/2일에 2차 말라리아 감염이 와서, 회복하는데 건 1달이 걸린 것 같습니다.


다 회복이 되지 않은 와중에 12/14일에 예정되었던 세미나를 또 미룬다면 앞으로의 사역에 많은 지장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연약한 나를 바라볼 때는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연기해야 하지 않을까? 주저하며 약한 마음이 들어 왔지만은, 나의 연약함과 질고를 십자가에서 처리해 주시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에 언약적으로 메이며, 내가 아니라 주님이 남수단에 보내주셨음을 상기하며, 부활의 영토에 서니 마음에 평강과 주님을 기대하는 믿음이 왔습니다. 기적적으로 몇 일 후부터 마치 에스켈서에 마른 뻐가 살아나 듯, 저의 몸에 기력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밖을 출입할 수가 있었고, 주님의 은혜가운데 또, 11명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오순절 교단에서 로마서 세미나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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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복 중에 UBF 우간다 한국인 의사선교사님께 저의 혈액검사 결과를 카톡으로 문의를 드렸는데, 물론 적혈구, 백혈구 수치가 많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졌지만은 저의 심한 말라리아 상태에 비해서는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주님이 지켜 주셨구나~! 주님이 많은 분들의 기도들을 들어 주셨구나! 주님께서 살려 주셨구나! 고백하며 주님께, 그리고, 저의 고통과 함께 안타 까와 하시며, 시간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귀하신 동역자님들께 많은 감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9월 정기검진 정상결과를 잘 받고, 감사함으로 10월 셋째 주에 남수단에 돌아오자마자 10/26~11/6까지 AIC 비숍에 의해 준비되어진 동부지방(ROBONE)에 일대일과 갈라디아서 세미나를 하기 위해 교재를 복사를 해야 했습니다. 석유 산유국가인 남수단이지만, 전쟁으로 석유생산을 제대로 못하고, 물가는 계속 폭등하면서 석유파동으로 계속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때에 석유파동이 극에 달아 복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출발하기 전날 밤 10시가 넘어서 그것도 JUBA 대학앞 길거리에서 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차가 있어도 외국인은 출입을 안하는 위험한 JUBA의 밤인데, 차도 없는데. 도리가 없었고, 끝나고 나니 어떻게 갈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복사하는 청년이 저를 오토바이로 집까지 안전히 데려다 주었습니다. 다음날 지방까지 가는 데에 비숍께서 차편을 마련해 주신다 했는데, 석유가 없어서 실패하고, 차편 마련되면 가라는 것을,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니, 그럴 수는 없었고, 그것도 늦은 오후에나 차를 비싼 값으로 렌트를 해서 가게 되었는데, 거의 도착해서 차가 진흙에 빠져서. 차에서 내려서 짐을 들고 핸드폰 랜턴으로 그 진흙 길을 빠져가며 목적지까지 들어갔습니다.


제가 밤에 도착한 ROBONE 세미나 할 장소는 바로 고아원이었는데, 도착하자 마자 그곳의고아들이 찬양으로 맞아 주었습니다. 피곤함도 아랑곳 않고, 고아라는 사실에, 그들을 고아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돌보시는 예수님을, 고아들의 아버지되시는 주님을 온맘으로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60명 예상하며, 적어도 40명은 온다 던 사역자들은 25명밖에 오지 못했습니다. 60명분 교재를 복사하느라 고생했는데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알고 보니 교통수단이 없어서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5시간 걸어서 5시간, 7시간 걸려서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분들 앞에 저의 마음은 녹아 내렸습니다. 이렇게 오신 25명을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그분들께 감사하며, 정성 껏 온맘으로 복음으로 섬겼습니다. 이 지역은 수도 JUBA보다 높고 비가 많이 옵니다. 건기로 들어섰는데도, 매일매일 비가 쏟아지고, 날씨가 추워져서 중도에 감기, 말라리아로 여기저기 아픈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주의 말씀을 의지하며, 아픈 자들을 위해 손을 얻고(16:17~18) 기도를 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도 좋아졌다는 고백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무릎이 많이 아파서 걷을 때마다, 세미나 할 때도 통증이 있었는데, 기도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급기야는 저도 감기몸살이 왔습니다. 아마도 말라리아가 이때부터 잠복해 왔던 것 같습니다.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왔지만, 마지막 날에는 아파서 숙소에 누워있는 두분의 사역자님께 권고하여 세미나 장소에 베드를 옮겨놓고, 그 위에 누워서 들으라 했더니, 아픈 몸도 잊어버리곤, 앉아서 웃으면서 세미나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분들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이 복음을 놓치면 안된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누워서라도 이 복음을 듣기를 원하였기에그분들이 세미나를 다 마치고, 주님으로 인한 환한 모습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에는 언제 오냐고 들 묻는 말에 내년 3월즈음이라 했더니, 너무 길다고 아쉬워 했습니다. 하루 한끼를 먹는 아이들에게 두 차례과자를 선물로 주고, 마지막날에는 염소를 잡고, 소고기를 더 사서 고아들과 학생들을 먹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석유파동은 더욱 심하여서 올 때는 6시간에 150불이었는데, 갈 차편은 250불을 달라고 하니 난감한 형편이었는데, 주님께서 비숍님에게 은혜를 주셔서 석유를 구해서 세미나 장소까지 오셔서 마지막을 예배로 마무리 해주시고, 수도까지 저를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스릴이 넘치는 급박한 상황들 속에서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컸는지요?


남수단은 지난 8월 평화협정 후 30개월 과도기정부를 시작하는 실행 첫 단계로, 벌써 주바로 돌아오기로 했던 반군들이 지난 1223일에야 대표단과 반군 150명이 돌아왔습니다. 전쟁으로, 경제난(물가는 거의 5~10배로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으로 지칠 때로 지친 남수단은 지금 2016년에는 평화가 올 것을, 지치고 상한 이 실음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또한 남수단의 교회들이 주님의 참된 몸 된 교회 되도록 2016년에도 계속되어질 사역자님들 BEE 세미나의 기름 부으심과 제가 주님의 도구로 잘 쓰임 받도록 영육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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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날마다 연합한 후 우리는 영적 전쟁을 인식하고 날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이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어느 분의 글을 기억합니다. 이런 큰 은혜가 있었어도, 마치 닿는 곳 마다 불사를 것 같이 강한 주님의 불이 붙었어도 사탄은 어찌하든지 이 불을 꺼뜨리고자 틈을 엿보고 우리를 공격해 옵니다. 말라리아로 영육이 약해졌었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승리하셨습니다. 나의 목자되시고, 나의 포도나무가 되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주님 안에 거하기를, 주님 떠나서는 내가 죽은 자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어제가 아니라, 바로 오늘 지금 내가 그렇게 주님을 추구하고 나아갈 때에는, 육체의 연약함이, 환경의 어려움이, 끊임없이 속삭이는 감정의 그 어떠 함이 결코 나를 빼앗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나는 예수님께 속한 주님의 것입니다. 아멘


2015년 한 해 동안도 부족한 저를 주님의 종으로, 그리스도안에 형제로 여기시고 사랑해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귀하신 교회와 귀하신 동역자님들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작은 우리의 연합과 협력으로 주님 오실 날이 더 가까 와 오고 있음이 기대됩니다


2016년 새해를 맞이 하시는 2015년의 끝자리에서도 주님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이 있으시길, 주님의 밝으신 영광의 빛 가운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부요함과 풍성함을 맛보시며, 더욱 주님의 기쁨이 되시는 2016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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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 안에서 늘 강건 하시고, 평안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1228일 저녁에

검은 땅 남수단에서 정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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