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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기독군인회 창립 15주년을 맞아(기념식 강론)

 

                                                                            강태원선교사

 

러시아기독군인회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국기독군인회와 교회의 기쁨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그동안 형제, 자매 한분한분을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축복하셨음을 감사드리며, 러시아 기독군인회가 더욱 창대해 지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2001년 3월, 러시아기독군인회의 초청을 받아, 아내 조이스와 막내 아들 다니엘(진수)과 함께 모스크바에 와서 오늘까지 13년간을 살았습니다.  1년전인 오늘, 2012년 9월 28일, 바로 이 시각에 저는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다음날로 예정된 수련원 헌당식에 저는 참가하지 못하고 6개월 3일을 러시아감옥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자유의 몸이 되어 오늘 이렇게 15주년 행사에 참가하게 되니,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고백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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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간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며 세가지로 저의 소감과 기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여러분은 러시아군인들과 러시아를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군사로서 러시아 군인들과 러시아 백성을 어둠의 세력에서부터 보호하며, 하나님의 빛으로 인도하도록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총사령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러시아군인들을 위해 신비로운 방법으로 부르시고, 그들이 여러 모양으로 일하게 하셨습니다.

 

 1998년에 하나님은 1대 회장 알렉 아스카료놐과 안드레이 나토치, 그리고 작은 수의 형제들을 부르셔서 러시아기독군인회를 창설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수였지만 이 첫 세대의 형제와 자매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또 당시 하바로프스크에서 첫 번째 컨퍼런스가 열릴 때, 이전 세계기독군인회장이었던 한국의 이필섭대장께서 참여하여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기독군인회 활동에 참가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습니다.  오늘날은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고 있고, 또 앞날에는 다른 세대가 일어 날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왔다가 가지만, 러시아기독군인회의 창시자인 예수님은 변하지 않고 살아 계셔서 일을 하십니다.  우리,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쓰시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중에서 나를 부르셔서 러시아기독군인회와 함께 일하도록 하셨고 언젠가는 일할 수 없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 순간,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러시아군인들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건강과, 시간과, 물질이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오늘 러시아기독군인회와 함께 하는 것을 큰 명예로 여기면서, 오늘 최선을 다해 러시아기독군인회를 돕고, 러시아군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다하자고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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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하나님의 선교에는 두가지 시기가 있는데 곧 밀물과 썰물의 시기가 있습니다.

 

선교가 결실을 맺을 때가 있고, 또 어려움에 빠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썰물이 지나면 밀물이 오는 법이니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 해야 합니다.

 

러시아군인들을 위한 선교에 밀물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곧 1990-91년 페레스트로이카로 러시아가 개방되고, 러시아 교회가 자유롭게 예배 드리게 된 것입니다.   2000-2008년 기간은 러시아기독군인회의 황금시기였습니다.  잡지를 발간하고, 군인성경을 발간하고, 컨퍼런스로 열심히 모였습니다.  그때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1주일 기차를 타고 와서, 다시 1주일 기차를 타고 돌아 갔습니다.  굉장한 열심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스크바 인근 군부대의 문이 열려 안드레이(제2대 회장)와 러시아 10여개 교회가 매 주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크리스천 컨체르트, 성경교육, 생일축하등을 하였습니다.  참 행복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썰물이 찿아 왔습니다.  2008년경부터 러시아군부대에서 러시아기독군인회의 방문을 금지하고, 러시아 군인들을 접촉할 수 있는 문이 닫혔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기독군인회 사무실이 닫히고, 잡지도  끊어지고 성경발간도 중지되었습니다.  곧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것과 같았습니다.

 

이 썰물의 시기, 어두움의 시간속에서도 하나님은 계속하여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러시아기독군인회는 새롭게 등록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안드레이 제2대 회장이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4년간 애쓴 결과 드디어 작년, 2012년, 여름에 “믿음과 용기”로 새롭게 정부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 체르타노프 근처에 러시아교회의 도움으로 조그마한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매월 기도회로 모이기를 쉬지 아니했고, 기도회로 모이면서 자체 헌금을 시작 했습니다.  이 헌금은 러시아기독군인회원들 주머니에서 나온 기금입니다.  그리고 회원중에서 정기적으로 러시아 기독군인회를 위해 헌금하는 이도 나왔습니다.  러시아기독군인회는 자립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이 기간 하나님께서는 수련원건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매년 여성수련회와 기독군인수련회가 수련원에서 모일 수 있었습니다.  수련원에서 2009년 처음 여성수련회가 모일 때, 수도시설이 없어서 세수를 밖에서, 화장실도 밖에서, 난방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서 다라바(장작)를 떼며 모였습니다.  바닥에 프리트까(타일)이 깔려 있지 않아서 걸을 때마다 먼지가 났지만, 그래도 기쁨으로 모였습니다.   시편 22:4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 말씀이 진실인 것을 지난 5년간 우리는 체험했습니다.

 

선교의 밀물과 썰물을 타고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러시아기독군인회라는 배의 선장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령님께서 바람이 되어 우리를 밀어 주고 계십니다.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썰물의 시기에 결코 희망을 잃지 말고, 사명을 놓치지 말고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바로 이때가 러시아기독군인회가 더 많이 훈련받고, 찬양드리고, 말씀을 배움으로써 앞으로 올 밀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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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러시아기독군인회의 발전을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1. 러시아병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길을 열어야 합니다.  

비록 그 수는 적지만 병사중에는 믿는 형제가 있습니다.  먼저 이들을 찿아내어 러시아기독군인회가 격려하고 군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러면 이 믿는 병사들을 통해 안 믿는 병사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1) 지역별로 군입대후보자들에 대한 1일 수련회를 실시하고

2) 이들이 군에 입대하면 이들과 계속 연락하며 - 사랑의 편지를 주고 받고

3) 이들이 복무하는 인근의 교회와 연결시켜 사랑의 편지, 사랑의 방문, 사랑의 선물, 사랑의 초청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2. 러시아교회와 함께 일을 해야 합니다. 

러시아 군인과 군대를 러시아교회가 축복하며, 사랑할 때에 러시아는 축복받은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러시아기독군인회는 러시아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그 도움을 받아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러시아기독군인회와 러시아군대가 축복을 받습니다.

3. 셋째, 러시아기독군인회는 구소련 여러 나라의 기독군인회와 함께 연합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공산주의 무신론의 구소련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구원받은 후에도 하나로 연합하여 나갈 때에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우크라이나, 중앙아시아 기독군인회와 유대를 강화할 때 모두가 강건해 질 것입니다.

 

이제 저의 말을 마칩니다.  러시아기독군인회의 회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여기면서, 우리 모두앞으로 15년을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과 함께 나아 갑시다.

 

Kang Thomas Tae   peacekang @ gmail. com   (7)916-973-8826(HP, 새번호)

 201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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